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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주제로~놀아 봅시다~ レッ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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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이맥 리어 하우징 케이스(이하 케이스)만 파는 것은 보고 저걸 어다 쓰나 했는데,,조금 검색해보니 패널을 넣어 모니터로 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제 머릿속은 제 방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듀얼 모니터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애플의 마력에 휘감겨 만들기를 결심했네요. 

애플은 필요없는데 갖고 싶어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포스팅에 앞서 선구자 역할을 한 커피우유님과 앨슈나이더님께 감사를 드리며, 전 이 님들의 방법에 제 욕심을 더해서 최대한 깔끔함을 유지하게끔 완성해 보았습니다.

*준비물*
 

27인치 패널, 아이맥 리어 하우징 케이스 27", 스탠드, 메카니즘(힌지), LCD 글래스, 별나사, 어댑터(24V 5A 이상)
납땜기, 글루건, ㄱ자형 알루미늄, 네오디뮴 자석, 강력본드, 드릴, 알루미늄 가위,
별드라이버, 일반 드라이버, 절연테이프, 듀얼 DVI 연장 케이블, ㄱ자형 DVI 젠더(암수), 기타 잡템


준비물이 꽤 많습니다. 욕심을 내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그래도 전 깔끔한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핵심준비물입니다. 이것만 찍고 나머진 생략했습니다.
 


모니터 어댑터인데 이미 플라스틱 커버를 벗겨놓은 상태로 사진을 찍었네요. 그리고 그 옆에 케이블은 최초 생각했던 준비물로 막상 해보니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위 케이블은 절대 구매하지 마시고 듀얼 링크 DVI 연장케이블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무작정 용산을 갔다가 발견한 아이템입니다. 나름 득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8000원 부르던데 2개 사니 15000원으로 할인 해줍니다. 



가장 처음 한 일은 케이스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사진에 특별한 표시를 하지 않아 보이지 않지만 중앙 위쪽의 원(Wi-Fi 안테나) 모양의 왼쪽에 보면 2개의 나사가 올라온 것이 보입니다. 이 중에서 아래것이 나사로 되어 조금 더 나와 있는데 그걸 풀러 버리면 됩니다. 


여기는 메카니즘 연결한 뒤의 사진입니다. 나사가 부족해 하나는 그냥 빼고 갔습니다. 여긴 특별히 작업이라기 보단 조립이니 그냥 나사로 고정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메카니즘 왼쪽 위가 바로앞에 설명했던 나사를 풀어버린 곳 입니다.


어디가 바뀐지 티가 잘 나지 않지만 위쪽의 실드폼 가스킷(?)을 조금 잘라냈습니다. 원래는 저거 위로 자석이 놓여야 하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조금 잘라냈습니다.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니 주저말고 잘라주세요.


여기는 원래 아이맥의 USB, 썬더볼트 등이 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이 곳을 모니터 연결부로 사용하기 위해 DVI 연결 젠더 크기로 잘라냈습니다. 

*젠더의 역할*
보통 모니터의 보드가 내장되기 때문에 DVI케이블을 안에 연결해둔채로 사용을 하게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모니터에 케이블을 달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전이게 싫었고 고민끝에 젠더를 연결함으로써 외부에서 케이블은 연결하거나 해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제 내용물 부착에 들어가겠습니다. 어댑터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제거 합니다. 그럼 알맹이만 나오게 되는데요. 알맹이 상태에서 다시 D형으로 된 전원코드 입력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여기는 니퍼로 잘라도 되고 아니면 납땜기로 납부분을 녹여서 빼내어도 됩니다.


플라스틱 커버 제거한 모습(D형 전원입력부분도 제거된 상태).
 


D형 전원 코드 입력부 제거한 모습.
 


사진의 납땜 자리 3개가 보이는데요. 저 자리에 아이맥의 전원부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전원케이블 앞 부분을 잘라내고 피복을 벗겨 주세요.


연결은 검은 케이블을 어댑터 땜자리 양 옆에, 녹색은 가운데에 하면 됩니다. 땜을 하고나서 혹시 몰라 위에 글루건을 쏴서 고정했구요. 메카니즘의 오른쪽에 어댑터도 글루건으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미처 설명을 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어댑터가 부착되는 곳이 케이스의 플라스틱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전에 제거해주세요. 칼로 그은뒤에 일자 드라이버로 뜯어버리면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 어댑쪽에 좀 거칠게 된 곳이 잘라낸 부분입니다.

이번엔 젠더를 부착하겠습니다. 바로 붙여도 되지만 그러면 뒤쪽으로 너무 튀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젠더에 블럭(플라스틱 종류)을 붙이고 난 뒤에 이 놈을 통채로 케이스에 부착했습니다. 부착은 강력본드로 하고 글루건으로 고정했습니다. 


젠더 아래 하얀것이 제가 사용한 블럭입니다.


너무 튀어 나오면 보기 좋지 않으니 블럭의 크기를 잘 맞춰서 붙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케이스의 전원버튼을 살리기 위한 간단한 땜을 한 번더 하면 케이스에서의 작업은 끝입니다.


전원케이블은 전원버튼에서 이어지니 찾기는 쉽습니다. 이 케이블 끝을 잘라내서 피복을 벗기고 모니터 전원 스위치에 땜을 해주세요.


납땜이 허접하게 되었지만 이상만 없으면 되니 대충 해주세요.
OSD 버튼은 거의 쓸일이 없지만 혹시 몰라 케이스의 하단에 배치 하고 글루건으로 고정했습니다. 하단은 원래 램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ㅡㅡ;


모든 것을 다 부착한 상태.



최종적으로 필요한 케이블까지 모두 연결을 하고 정리한 모습입니다. 추후에 더 깔끔하게 정리를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이제 작업을 패널 부분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저를 가장 애먹게 만든 부분이 바로 패널고정이었습니다. 이유는 앞서 제작하신 분들이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너무나 궁금했지만 확인 할 방법이 없기에 대충 셋팅을 했습니다.

대충 한 방법은 아이맥 케이스에 보면 보호를 위해 주변에 스폰지(?)가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아는 스폰지보다 단단해서 나름 쿠션역할과 받침역할을 한는데 꽤 쓸만 합니다. 이것을 잘라서 패널의 높이를 맞추고 모니터를 새웠을 때 아래쪽으로 빠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여기서 패널의 높이란 전면에 부착할 LCD 글래스(이하 강화유리)와의 간격을 말합니다. 너무 높으면 강화유리와 케이스가 벌어지게 되고 너무 낮으면 화면이 안으로 들어가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은 텅 비었기 때문에 그냥 패널 넣고 모니터를 새우면 패널이 아래로 빠지게 됩니다.

스폰지로 하니 아주 쉽게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패널이 앞으로 쏟아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겼고(실제로 작업 중에 한 번 앞으로 쏟아진적 있습니다), 위쪽에만 브라켓으로 케이스에 고정하면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생각을 해보니 아이맥의 패널 프레임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이맥은 패널옆에 프레임이 있어 거기에 자석이 있고 높이 등 모든것을 처리하거든요.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청계천으로 나가 ㄱ자 형태로 생긴 알루미늄을 구입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패널을 스폰지로 대충 고정을 한 뒤에 자를 이용해 값을 측정하고 그에 맞게 가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이게 휘어버려서 애초에 체크한대로 딱 맞아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만들긴 했으나 여기서 또 삽질이 시작됩니다. 이게 어딘 높고 어딘 낮고(역시 손으로 하는거라), 그래서 높이를 맞추기 위해 수십번 패널을 넣었다 빼고 강화유리를 덮었다가 분리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높이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완성하고 패널에 고정한 모습입니다. 브라켓 옆에 자석도 보이는데요. 자석은 필수입니다. 강화유리는 자석으로 고정을 하는데 케이스에는 기본적으로 위쪽 가운데 자석 4개뿐이 없습니다. 따라서 브라켓 역할을 하는 곳에 이미지 처럼 자석을 붙여야만 측면에서 강화유리가 케이스와 벌어지지 않고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자석은 총 8개가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양 옆으로 3개씩 그리고 위쪽 가장자리에 하나씩.



그럼 이제 패널 작업의 파이날. 보드부착으로 넘어갑니다.

다른 분들은 기판을 케이스에 고정했지만 전 패널에 고정했습니다. 일단 기판의 후면(땜 튀어 나온 부분)이 모니터의 알루미늄(? 철판) 부분과 닿지 않게 검은색 부분에다가 부착을 했습니다. 부착은 기판 가장자리에 맞춰 글루건을 쏘아 높이를 주고 그 위에 기판을 다시 올려서 고정했습니다.


이제 슬슬 끝이 보입니다. ㅎ 이제 조심스럽게 케이스에 패널을 넣는데 넣기전에 안에 전원이나 DVI 그리고 OSD를 연결하고 넣어야 합니다. 
 


이제 LCD 글래스를 덮으면 완성.


감동의 구동 모습,,,참고로 오른쪽이 아이맥이고 왼쪽이 모니터 입니다. 화면이 좀 뿌옇게 나왔네요..

아! 제가 공을 들인 후면부는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깔끔한 모습이죠? 

모든 것을 하고나니 뿌뜻하던구요. 물론 삽질의 재미도 있습니다.
그럼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レッ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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